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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줘
  • 기억해 줘
  • 저자 : 신전향 지음, 전명진 그림 출판사 : 잇츠북어린이 제작일 : 2020.10.19
  • 소속도서관: 교육청  포맷 : PDF 파일
  • 카테고리 : 어린이>한국동화 유통사 : 알라딘
  • 추천수: 0  대출 : 0/5 반납예정일 : 2022.12.07 예약 : 0
  • 통합 뷰어 이용안내

“지금은 정말 어쩔 수 없어서야.
난 절대 길들여지지 않을 거야.”
트레킹 코끼리로 살아야 하는 코끼리 ‘촘촘’과
소년 ‘창’의 우정! 그리고 동물권.

“지렁이부터 침팬지까지.” 동물권을 이야기할 때 하는 말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모든 동물들은 학대를 피해서 고통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동물 학대 중에서 가장 악명 높은 것 중 하나인 ‘파잔 의식’을 아시나요? 트레킹 코끼리를 만들기 위해서 아기 코끼리가 젖을 떼자마자 엄마 코끼리로부터 떼어놓고 온갖 학대로 길들이는 것입니다. 이런 코끼리들은 트레킹 코끼리가 된 다음에도 ‘불훅’이라고 불리는 쇠꼬챙이에 평생을 찔리며 살아갑니다. 인간의 탐욕 때문에 많은 코끼리들이 엄청난 고통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지요.
<기억해 줘>는 코끼리 ‘촘촘’이 인간들에게 잡혀서 트레킹 코끼리로 길들여지고 그 과정에서 ‘창’이라는 소년을 만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기억해 줘>는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도록 잔인함을 느낄 수도 있는 표현이나 그림은 넣지 않고 스토리의 전개 속에 분명한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이야기에 몰입한 우리 어린이들이 주인공 촘촘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마음에 큰 울림을 느낄 것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동물권을 알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창’의 용기와 코끼리 ‘촘촘’과의 우정
소년 ‘창’은 학대받는 코끼리를 대변해서 탐욕으로 가득 찬 어른들에게 저항하고자 용기를 낸다. 그리고 ‘촘촘’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어린이라는 한계와 가정에 닥친 불운 때문에 촘촘을 끝내 지키지는 못했지만 촘촘과의 우정을 통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분명히 알게 된다.
촘촘은 마마의 조련사를 향해 죽을힘을 다해 달려갔어. 놀란 마마의 조련사가 이제는 촘촘을 향해 매를 휘둘렀어.
촘촘은 질끈 눈을 감았지. 그런데 이상했어. 아파야 하는데 아프지가 않았거든.
감았던 눈을 슬쩍 떠 보니 촘촘 앞에 누군가 서 있었어.
바로 창이었어. 창의 얼굴에는 기다란 매 자국이 생겼지.
“얘는 내 코끼리라고요. 함부로 때리지 마세요.”
“친구한테 함부로 매질을 하니까 화가 난 거라고요.”
창의 말에 촘촘은 깜짝 놀랐어. 창은 촘촘의 마음을 다 알고 있었어. 인간이 코끼리의 말을 알아들을 리 없었을 텐데 말이야.
“위험하니까 가! 가야 해!”
하지만 아기 코끼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어. 모두가 몰려오고 있었지. 창은 입술을 깨물었단다. 아기 코끼리를 등지고 팔을 양쪽으로 쫙 벌렸어. 누구도 아기 코끼리에게 총을 쏘지 못하도록 말이야.
‘촘촘, 지켜봐 줘. 이제 어느 누구도 그렇게 떠나보내지 않을 거야.’
동화를 읽자마자 터져 나오는 말 “코끼리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평범한 코끼리로 태어난 ‘촘촘’이 인간의 탐욕 때문에 엄마와 자유를 잃고 학대받는다. 오로지 트레킹 코끼리가 되기 위해서…. 동화를 읽은 어린이들은 촘촘이 겪는 고통과 슬픔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며 코끼리뿐만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이다.

어느새 인간들이 촘촘을 둘러싸고 있었어. 촘촘은 총소리 때문에 겁을 먹었어. 인간들은 아주 크고 거대해 보였지. 엄마보다 더 말이야. 아무리 둘러봐도 도망갈 구멍이 보이지 않았어.
그때였어. 등 뒤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지 뭐야. 촘촘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렸어. 진짜 엄마였어. 그제야 목구멍 안에서 맴돌던 울음이 터져 나왔지.
“엄마!”
엄마가 온 사실을 알아챈 것은 촘촘만이 아니었어. 사냥꾼들도 알아챘지. 모두 일제히 자세를 잡더니 엄마를 향해 마구 총을 쏘기 시작했어.
“탕! 탕! 탕!”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발사된 총알에 닿은 것은 차가운 공기만이 아니었어. 항상 강해 보였던 엄마가 털썩 쓰러졌어. 마치 나뭇잎처럼 말이야.
“안 돼! 엄마!”
하도 배가 고파서 온몸의 기운이 쭉 빠질 때쯤 인간들이 찾아왔어. 인간들은 작은 우리에 가두고 굶기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나 봐. 촘촘과 미의 네 발목과 몸통을 나무에 꽁꽁 묶었어. 촘촘과 미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어지자 인간들은 몽둥이와 채찍으로 촘촘과 미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어. 참다못한 촘촘이 소리를 질렀지.
“왜 때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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