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삼천리》에 발표된 문학작품이다. 이효석의 빼어난 단편소설 중의 하나이다. 향토적인 자연 속에 살면서 자연과의 교감으로 행복해 하고, 그런 생활 속에서 동화되어 인위적인 사회제도, 풍습, 습관, 윤리관의 아웃사이더에 존재하는 인간형을 서정시적인 문체로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1959년 ≪자유문학≫에 발표된 이무영의 단편 <죄와 벌>은 한 성직자가 세속적인 혈연 관계와 고해 성사의 존엄성 사이에서 내적 갈등과 고뇌를 체험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즉, 이 작품은 인간의 죄와 벌, 사람의 판단과 종교적 구원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