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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작은 거인
  • 17살의 작은 거인
  • 저자 : 김춘영 출판사 : 청어 제작일 : 2003.09.08
  • 소속도서관: 강동도서관  포맷 : XML 파일
  • 카테고리 : 문학>수필/에세이 유통사 : 강동도서관
  • 추천수: 0  대출 : 0/10 반납예정일 : 2019.11.21 예약 : 0

내겐 너무나 특별한 부모님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학교에서 정석검사를 했다. 그 중 `부모님의 관심도`라는 질문에 나는 주저하지 않고 `무관심`이라고 쓰여진 곳에 체크를 했다. 부모님이 내게 무관심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한술 더 떠 나를 대하는 아빠의 태도는 언제나 무관심 아니면 강요, 둘 중에 하나였다. 그럴 때면 나는 나대로 그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일기도 써보고 인터넷 게시판에다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때는 참으로 많은 글들을 올렸다. 그러나 채 5분도 안되어서 지우곤 했다. 내 글들이 너무나 이상하고 부끄러워서였다.

아빠가 춘영이에게 - 인생은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춘영이는 미숙아로 태어났다. 내가 처음으로 춘영이를 보았을 때는 영화 `ET`에서 본 외계인과 흡사하게 닮아있어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각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가 다 그렇게 생겼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지만… 나는 춘영이를 강하게 키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사랑으로 감싸기보다는, 사자가 새끼를 강하게 키우듯 흉내를 냈다. 그래서 춘영이가 이제 겨우 걸음마를 할 때, 일 미터가 넘는 문지방에 서 있어도 달려가 잡아주지 않고 내버려두고 지켜보았다. - 춘영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나의 소중한 딸 영아에게
꽃이 피는 봄이구나! 이때쯤 영아는 엄마에게 가슴 아픈 추억을 안고서 태어났단다. 2.8kg으로 자라지도 못한 미숙아의 모습으로 너는 엄마에게 왔단다. 그런데 어느새 17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영아는 때론 엄마가 기대어 쉴 수 있는 큰 나무로 자라 주었구나. 때론 엄마나 아빠에게 서운하고 짜증나는 일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내색하지 아니하고, 엄마가 울 때면 오히려 위로하는 너를 보면서 이제는 만가지 서러움이 씻기어 진단다.
- 봄날 월요일 오후에 집으로 오는 길에서 영아를 항상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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